중1때 같은반였던 친구가 있는데

가끔 그친구네 집에가서 놀고 그러다

중2,3 되고 같은 반도 아니고 그래서 인사만 하고 지내다가 

고딩 되고 같은학교도 아니고 집도 근처 아니라서 아예 연락 끊기고 살다가

한 20년 지나서 33살 되서

다른 친구 만나다가 우연히 그 친구도 만났는데

이야...집도 잘살고 그래서 괜찮은가 했더니 집은 아직도 그냥저냥 사는데

33살인데 여자친구도 클럽에서 만난 죽순이? 그런거 몇번이고 정상적인 연애도 안해봤고 죽순이 그마저도 한 6개월?

직업 비하하면 안되지만 1년 이상 다닌 경력이 없음

뭐 한 2~3개월 하다 안맞으면 그만두고 그런듯 한데

그렇게 한 1년 대충 알고 지내고 가끔 다른 친구랑 만날때 부르고 그랫는데

그런데 이새끼가 2주전 부터 본인 토토 해서 100정도 벌었다고

삼겹살 사주면서 말하는데 ㅈㄴ 정신이 나갔나 싶음

해봐야 부모님?한테서 나오는 용돈으로 하는건데 

그게 막 300 400 이렇게 되진않는데

그거를 그대로 또 토토에 하는걸 보고 있자니

이새낀 진짜 정신 세계가 글러먹었나 싶음

이새끼 보면서 느낀건데

부모가 똑바른 사람이여도 자식까지 똑바르긴 어려운듯함

물런 아닌 사람도 있지만

사람이 이렇게 까지 무슨 어린왕자 증후군? 처럼 상상에 빠져서 살 수 있나...

거기다 지난주에는 돈빌려 달라고 당일로 갚겠다 해서 ㅇㅋ 하면서 50빌려줬는데

다음날 되서 "돈 갚으라고 하니까" 

갑자기 50당 일주일 5만원 으로 갚는다면서 1주일 내로 갚는다고 하는데 이새끼는 정신 나갔나 싶음

이번주 되서 연락하니까 1주만 더 기달려 달라던데...

그래서 같이 만나던 친구 한테 물어보니까

사채업자 한테 까지 돈빌려서 ㅈㄴ 힘들다고함

ㄹㅇ 부모 잘만난복을 이렇게 차버리네

ㅈㄴ 신박한놈임